ヨルシカ 「アポリア」 더보기 글 번역
拝啓
안녕하세요.
暑い日が続いています。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水曜日の図書館で気球の本を読みました。
수요일의 도서관에서 기구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先生は気球の仕組みを知っていますか?熱した空気は、冷たい空気より軽くなります。
선생님은 기구의 구조를 알고 계신가요? 뜨거워진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가벼워집니다.
だからそれを布で受けて、布に取り付けたカゴごと上昇するんです。
그래서 그것을 천으로 감싸, 천에 달려진 기구가 통째로 상승하는 겁니다.
実は調べてみるまでちょっと魔法みたいに思っていたんですが、知ってみれば何だか単純な理屈に思えて、少しだけ寂しくなりました。
실은 조사할 때까지는 살짝은 마법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알게되니 뭔가 당연한 이치라고 여겨져서, 조금 허전해졌습니다.
よく考えたらわかることなのに。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도.
僕は気球は、知ることと似ていると思います。
저는 기구라는 건, '알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僕の持つ知りたいという欲求は際限がなくて、気球もただ上に昇ることだけを目的としています。
제가 가진 알고 싶다는 욕구는 끝이 없고, 기구도 그저 위로 올라가는 것만을 목표로 합니다.
人生で知れることの量には限りがあるところも、気球と似ています。
인생에서 알 수 있는 것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기구와 닮아있습니다.
気球で宇宙には行けませんから。
기구로 우주에는 갈 수 없으니까요.
もしかしたら、僕は宇宙に行きたいのかもしれません。
어쩌면, 저는 우주에 가고싶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先生はいつかの返信で言いましたよね。
선생님은 전에 언젠가 답신에서 말씀하셨었죠.
人間は経験によって形作られると。
인간은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고.
人間は知ることが出来るから、日々の経験があるから、心が五感で世界を蓄えて思考を豊かにすると。
인간은 '깨닫는 것'이 가능하니까, 매일의 경험이 있으니까, 마음이 오감으로 세계를 축적해서 사고를 풍부하게 한다고.
なら、知らないことは死んでいることと同じです。
그렇다면, 알지 못하는 것은 죽어있는 것과 같습니다.
新しい何かを知れないことは停滞です。
새로운 무언가를 알 수 없는 것은 정체입니다.
停滞している川は川にはなれません。
정체되어있는 강은 강이 될 수 없습니다.
それは、ただの水になるんです。
그것은, 그저 물이 되는 겁니다.
何処へも行けず、流れを止めて澱みを待つだけの水です。
어디에도 갈 수 없고, 흐르는 것을 멈추고 웅덩이가 되기를 기다릴뿐인 물입니다.
僕は時々それを考えて何だか、酷く、恐ろしくなります。
저는 매일 그것을 생각하며 무언가, 굉장히, 두려워집니다.
まだ知らない何かが世界には溢れていて、きっとそれは僕の人生の総量よりもずっと多いんです。
아직 모르는 무언가가 세상에는 흘러넘치고 있고, 분명 그것은 제 인생의 총량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先生、僕の気球は宇宙には行けないでしょうか。
선생님, 저의 기구는 우주에는 갈 수 없는 걸까요.
いつか何かの本で見た、アポリアという言葉を思い出します。
언젠가 어떤 책에서 보았던, 아포리아 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解決の付かない問いのことだそうです。
해결해낼 수 없는 물음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僕の「知りたい」を先生はアポリアだと思うでしょうか。
저의 「알고싶음」을 선생님은 아포리아라고 생각하시려나요.
詩はいつもと同じように別紙で同封してあります。お体にお気をつけて。
노래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별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敬具
이만.